Kim Feel - 正規アルバム2集 [JOURNEY] (BLACK Color LP)
¥11,330
19%¥9,177
- 発売日
- 2026-11-09
- 入荷予定日
- 2026-11-09
- マイレージ
- 69
- Goods code
- GD00171790
- 注文履歴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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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 상품 특유의 재생감은 불량이 아닙니다.
- 구매하신 상품의 RPM을 확인하시어 재생 기기에서 맞는 RPM으로 재생 부탁드립니다.
PART
- Gatefold Sleeve / 314*315mm
- 12” vinyl / 2LP (Sides A-D) / 308*308mm
- Insert Poster / 300*300 / 3ea
- Postcard / 140*190 / 1ea
1. 5am
2. a sign
3. Mirror
4. 척
5. Life Is Life
6. Circle
7. 자유롭고 싶어
8. 사라져 가 (Feat. 박지윤)
9. Old Friends

- 싱어송라이터 김필이 약 7년 만에 정규 2집 [JOURNEY]로 돌아왔다.
지난 정규 1집 [yours, sincerely]가 세상에 치열하게 위로를 건넨 시간이었다면, 이번 정규 2집 [JOURNEY]는 7년의 시간 속에서 비로소 자신을 마주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그 사이 여전히 낯설고 혼란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정해진 정답을 좇기보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빠르게 흘러가는 유행 속에서도 오랜 시간 변함없이 마음에 머물며 초심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처럼 긴 생명력을 지닌 온도를 전하며 한층 깊어진 김필의 호흡을 총 9편의 트랙에 유기적으로 녹여냈다.
작업을 이어가는 동안 그를 채웠던 생각은 음악과 삶, 그리고 스쳐 지나간 여러 관계에 대한 고민이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겪는 예기치 못한 거리감과 상실 속에서 스스로를 찬찬히 들여다보며 비로소 마음의 중심을 찾아갈 수 있었다. 상처를 억지로 덮어 두기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치열한 시간들이 모여 작품의 단단한 뼈대가 되었다.
아홉 편의 이야기는 감정의 시간 축을 따라 선명하게 흐른다. 모든 소음이 잦아든 새벽의 고독과 잡념을 마주하며 여정의 문을 여는 ‘5am’을 시작으로, 짙은 안개 속에서 한 줄기 이정표를 갈망하는 기도와 무력감을 담은 ‘a sign’,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로 내면의 갈증을 털어내며 깨지 못할 거울이라면 차라리 지워버리겠다는 ‘Mirror’로 내면의 방황을 그린다. 이어 세상의 시선과 가식에 날카로운 물음을 던지며 솔직한 갈망을 역동적인 에너지로 터뜨리는 ‘척’을 지나, 앨범의 타이틀곡 ‘Life Is Life’에 닿는다. 타이틀곡 ‘Life Is Life’는 정답 없는 삶의 혼란 속에서도 ‘삶은 그저 삶’이라 보탬없고 솔직하고 위트 있는 시선으로,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고 걸음을 멈추지 않는 단단한 여정을 노래한다.
이러한 내면의 소용돌이는 인생의 둥근 순환 속에서 반복되는 굴레를 딛고 온전한 나를 긍정하는 찬란한 해방감 ‘Circle’, 따뜻하고 서정적인 포크 멜로디 위로 마음의 무게를 덜어내고 비로소 온전한 자유를 마주하는 ‘자유롭고 싶어’를 지나며 점차 밝고 단단한 에너지로 확장된다. 사랑에 빠졌던 눈부신 찰나의 잔향을 두 아티스트의 독보적인 호흡으로 품어 안는 ‘사라져 가 (Feat. 박지윤)’에 이어, 긴 독백의 여정을 지나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동료와 팬들을 향한 다정한 온기로 따뜻한 마침표를 찍는 ‘Old Friends’까지. 홀로 견뎌낸 시간들을 지나 결국 함께 나누는 온기로 가득 채워진다.
지난 시간 마주했던 감정의 여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이 이야기들이, 각자의 길 위에서 묵묵히 오늘을 버텨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곁에 조용히 머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