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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대로 일 냈다…최고 20.8% 경신→제대로 불 붙으며 ’사이다 유니버스’ 명성 이어가는 드라마 (’닥터X’)

김해슬 기자|2026-10-21 06:00

18개국 1위 찍은 '닥터X'… SBS 사이다 드라마, 이번엔 세계가 열광

출처: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출처: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MHN 김해슬 기자) SBS표 '사이다 드라마'의 흥행 공식이 또 한 번 통했다. 김지원 주연의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가 방송 초반부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글로벌 OTT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단 4회 만에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 11.4%→18.5%, 무서운 상승세… 김지원 '닥터X' 흥행 비결은 '사이다'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는 외과의 계수정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김지원이 연기하는 계수정은 뛰어난 실력으로 병원 안팎의 부조리를 정면 돌파하는 인물로, 기존 의학 드라마와 차별화된 통쾌한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을 통해 권선징악과 통쾌한 응징을 앞세운 작품들을 선보여 온 SBS는 이번에는 병원을 무대로 사이다 서사를 펼쳐내고 있다. 메디컬 장르에 느와르의 색채를 더한 가운데, 거대 권력에 맞서 자신의 실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계수정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시청률 성적도 눈길을 끈다. '닥터X'는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2026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후 회차마다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4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8.5%, 수도권 시청률 18.4%,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했다.

광고주 주요 타깃층의 시청 흐름을 보여주는 2049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4회 기준 최고 6.56%, 평균 5.9%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방송된 전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이어진 가파른 상승세가 작품의 화제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61개국 TOP 10 점령… 김지원 '닥터X', 국내외 동시 흥행 질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의 10월 19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닥터X'는 넷플릭스 한국 TV 쇼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61개국 TOP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TOP 10 TV 쇼 부문에서도 4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는 "올해 SBS 최고 기대작답다. 미쳐버리게 '계' 재밌음", "이게 바로 SBS 금토 사이다 드라마표 도파민이지", "클라이맥스에서 터뜨리는 극본과 연출 때문에 눈을 뗄 수 없다", "금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4회 중후반부터 작두 탄 줄 알았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빠른 전개와 극적인 장면, 통쾌한 응징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 김지원, 직접 피까지 내줬다… '닥터X' 계수정, 응급실 구원투수 등극

매 작품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김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앞서 16일과 17일 방송된 '닥터X' 3, 4회에서 김지원은 응급실로 배치된 외과의 계수정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계수정은 일손이 모자란 응급실에서 단숨에 해결사로 떠올랐다.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생기자 망설임 없이 자신의 피를 내줬고, 환자의 미세한 증상도 곧바로 알아채며 의사로서 뛰어난 직관을 드러냈다.

사람들의 작은 행동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집중력도 빛났다. 계수정은 우연히 마주친 청소 용역 여정순(신혜경)의 어색한 몸짓을 마음에 담아뒀다가, 이른 아침부터 그를 찾아 나섰다. 결국 쓰러진 정순을 재빨리 발견해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병원의 평판과 이해득실부터 따지는 수뇌부와 달리, 계수정은 "나는 실패하지 않습니다"라는 자신감을 행동과 실력으로 증명하며 짜릿함을 안겼다.

자리를 비운 이유를 둘러대는 교수들 앞에서는 특유의 조곤조곤하면서도 뼈 있는 말로 일침을 날렸다. 시청자들은 묵직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외과로 새로 발령받은 나대일(장승조)과는 은근한 기싸움을 벌이며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키웠다.

김지원은 차가운 겉모습 아래 깊은 진심을 품은 계수정을 자신만의 섬세한 결로 완성했다. 카리스마와 환자를 향한 진정성을 함께 지닌 입체적인 인물을 디테일한 눈빛과 단단한 발성으로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절제된 연기 속에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체 불가 배우'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닥터X' 5회는 오는 2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출처: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출처: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출처: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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