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トピック詳細

85세 女배우→9년 만에 스크린 복귀…60년의 시간 담아 ’부국제’도 사로잡은 韓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안지훈 기자|2026-10-11 05:30

김혜자 주연 '여전히 찬란하게', 10월 26일 극장 개봉

출처: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MHN 안지훈 기자) 85세 원로 배우 김혜자의 9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내 생에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송일곤 감독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특히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올해 놓칠 수 없는 한국 영화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연 김혜자는 6일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65년 차를 맞은 김혜자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김혜자의 따듯한 시선과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순옥(김혜자)과 어린 정임(최주은)이 서로를 바라보며 그 어떤 말보다 깊은 눈빛을 나누는 모습은 6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두 사람이 간직하고 있는 기억과 마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당신에게도 잊지 못할 친구가 있나요?"라는 카피는 순옥과 정임을 통해 관객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여운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하루하루는 지독시리도 안 가는데 10년, 20년은 금방 지나가더라"라며 지난 시간을 다시 생각하는 듯 담담하게 읊조리는 김혜자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도입부터 인상적이다.

60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다시 만난 순옥과 정임(차미경)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자랑 참가를 위해 서울행을 앞두고 꽃단장을 준비하며 설렘을 드러낸다. 그러나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정임을 보며 당혹스러움과 안타까움이 가득한 순옥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당신에게도 잊지 못할 친구가 있나요?'라는 카피에 이어, 어린 시절의 모습도 펼쳐진다. 산속에서 약초를 들고 신나서 뛰는 어린 순옥(박서경)과 정임, 그리고 두영(문성현)과 함께 개울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이들의 빛나는 시절을 보여준다. 그런 반면 어딘가에 숨어서 경계하는 순옥과 정임, "내 금방 올게"라며 울먹이는 정임의 모습은 이들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시련을 예고한다.

출처: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출처: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여기에 복잡한 마음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순옥의 손녀 지안(이세영)까지 등장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제 그만 울고 웃으레이"라는 누군가의 목소리와 함께 활짝 웃는 순옥과 정임의 얼굴로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김혜자가 전하는 찬란했던 우리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개봉을 앞둔 '여전히 찬란하게'는 영화를 소개하는 김혜자의 특별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혜자가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당시의 소감부터 송일곤 감독과 함께 영화를 완성해간 과정, 작품에 담긴 마음 등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김혜자는 "내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꽃 같은 소녀들의 꿈과 찬란했던 순간들, 소중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 소녀들을 기억해야 하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오래도록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혜자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건 후배 배우들에게도 큰 영광이다. 드라마 '모델 캘리포니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옷소매 붉은 끝동' 등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이세영은 김혜자의 하나뿐인 손녀 지안으로 분한다. 이에 대해 이세영은 "짧은 시간이지만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세영이 연기한 손녀 지안은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손에 자라 성인이 되어 작가로 일하면서도 할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지안은 언제나 순옥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손녀임과 동시에 순옥의 동반자로 함께 살아간다. 이세영은 이러한 일대기가 담긴 '여전히 찬란하게'에 대해 "가족의 소중함, 우정, 인생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잊혀지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혜자와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이세영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관록의 배우와 신선한 매력의 차세대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나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오는 10월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출처: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출처: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おすすめニュース

* 本記事は MHN Sports 提供です。

人気トピック

ktown4uロゴ
K-POPのすべて! ktown4u
アプリ限定の割引特典をご利用ください!

QRコードをスキャンして ktown4uアプリで見る
App StoreのQRコード
App Store
Google PlayのQRコード
Google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