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トピック詳細

넷플릭스 D-DAY…천만+쌍천만 배우 조합으로 연기 구멍 없다→벌써부터 ’입소문’ 중인 韓 드라마 (’들쥐’)

민서영 기자|2026-08-28 07:11

'들쥐' 28일 오후 5시 공개

출처:넷플릭스 '들쥐'

(MHN 민서영 기자) 넷플릭스 '들쥐'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8일 공개되는 '들쥐'는 의문의 존재 들쥐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소설가 문재(류준열)와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려는 사채업자 노자(설경구), 형사 순용이(이규형) 들쥐의 정체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해당 작품은 '쥐가 사람의 손톱을 먹으면 그 사람으로 변한다'는 익숙한 설화에서 출발한다. 누군가 자신의 얼굴과 이름은 물론 사회적 관계와 삶까지 모두 빼앗는다는 설정을 통해 '무엇이 한 사람의 정체성을 증명하는가'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 공개에 앞서 '들쥐'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

출처:넷플릭스 '들쥐'

▲ 류준열·설경구의 호흡

지난 2017년 개봉하며 1,21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택시운전사'로 천만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 류준열과 2003년 영화 '실미도'에 이어 6년만인 2009년 영화 '해운대'로 쌍천만 배우가 된 설경구의 만남은 눈길을 끈다.

작품 공개에 앞서 지난 20일 서울 마포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류준열과 설경구는 서로의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준열은 액션 장면의 상당 부분을 설경구가 소화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그는 "제가 액션에 관해 답변하는 것 자체가 죄스러울 정도로 설경구 선배님이 모든 걸 다 해주셨다"며 "감독님께 '차라리 저를 기절시켜달라. 죽은 사람처럼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드릴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류준열은 "설경구 선배님이 액션을 하고 있는데 제가 정신이 깨어있는 것 자체가 너무 죄스러웠다"면서도 "제가 액션을 잘하지도 못하는데 굳이 화면에 나와 어쩔 줄 몰라 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 차라리 사라져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설경구) 선배님 말씀처럼 액션 촬영에서는 제가 호사를 누렸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의 이런 반응을 들은 설경구는 "제가 액션을 하는 동안 류준열은 기절해 있거나 거의 자고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출처:넷플릭스 '들쥐'

▲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점

흥미로운 소재의 설화에 현대적 미스터리 스릴러가 접목됐다. '들쥐'는 '타인의 삶을 빼앗는다'는 구조 아래 결국 나와 똑같은 얼굴의 존재가 나타났을 때 외형만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없다는 설정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들쥐'는 보다 본질적인 작품의 핵심을 위해 끝까지 미스터리를 고수한다. 해당 웹툰은 플랫폼 평균 8점대에 안착하며 스릴러 매니아층 중심으로 강력한 입소문이 나있는 작품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나'라는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오던 내가 어느 한 순간 이름과 재산, 신분까지 모두 빼앗긴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를 모두 되찾아 올 수 있을까.

게임과 추리가 뒤섞인 흥미로운 사연이 궁금해진다.

출처:넷플릭스 '들쥐'

▲ 현대 사회와 얽힌 고충

류준열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 신분증, 주변에서 나를 증명해 주는 것들, 이런 몇 가지로 나를 정의할 수밖에 없는 현대 사회의 모습이 '들쥐'에 잘 녹아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실제로 우리는 나를 증명해주는 아주 사소한 몇 가지로 평가 받으며 살아간다.

작품의 큰 축을 담당하는 설경구 역시 "공증 시스템 안에서 인증되지 않았을 때 사회적으로 얼마나 쉽게 삭제될 수 있을까에 대한 서늘함과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휘둘리는 것이 현대 사회의 속성이다"는 말로 현대 사회의 고충과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함께 전했다.

이규형은 "넘쳐 나는 개인 정보들로 인해 누군가 마음만 먹는다면 나 또한 내 삶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홍선 감독은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고, 혼자 사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현실적 두려움이 담긴 '들쥐'만의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아지게 만들었다.

한편 넷플릭스는 2026년에만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레이디 두아', '월간남친', '동궁', '기리고', '원더풀스', '참교육', '맨 끝줄 소년' 등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엄청난 흥행을 이어오며 호평받아 왔다.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들쥐' 역시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들쥐'는 28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おすすめニュース

* 本記事は MHN Sports 提供です。

人気トピッ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