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일냈다…천만 찍고 다시 ’오컬트’→대본 리딩만 했는데 화제성 씹어먹은 韓 영화
‘뱀피르’ 오는 2028년 개봉 예정

(MHN 민서영 기자)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 돌아온다.
오는 2028년 개봉 예정인 영화 ‘뱀피르’가 최근 대본 리딩을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장재현의 작품들이 다시금 붐업되고 있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오컬트계의 불모지에서 계속해 해당 작품을 내놓는 장재현 감독의 매력은 무엇일까.
▲ 54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검은 사제들’
누적 관객수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한국형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재현 감독의 작품 ‘검은 사제들’에서 박소담의 놀라운 열연과 강동원의 사제복 비주얼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들을 남겼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소재인 ‘구마’를 전면에 내세운 ‘검은 사제들’은 단순한 오컬트 영화라기보다는 금기를 넘어 선택에 대한 이야기에 가깝다. 서울 한복판 교통사고 이후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녀가 등장한다. 그녀는 점점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변해가고, 의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 이어진다.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마 의식’을 시도하려던 김신부는 확신에 가까운 믿음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서 믿음과 선택,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조용한 공간, 절제된 연출, 그리고 인물들의 감정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오히려 더 깊은 공포를 만든다.

▲ 2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사바하’
지난 2019년 개봉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오컬트 영화 ‘사바하’는 유명한 배우진과 굉장한 스토리로 반전과 반전의 매력이 있어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영화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전국의 이단 사건을 쫓는 종교문제연구소 소장 박 목사가 새로운 종교 단체 사슴동산을 조사하면서 시작한다.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 사체가 발견되고 유력 용의자의 자살, 정체불명의 정비공 나한, 그리고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금화의 존재까지 얽히면서 박 목사는 점점 더 깊은 미스터리 속으로 들어간다. 겉으로는 사이비 종교 수사물처럼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 영화는 종교 집단의 비리보다 훨씬 더 오래된 악과 기이한 존재의 정체를 파헤치는 방향으로 확장된다.
이 작품의 결말은 그렇다. 우리가 처음 악이라고 믿었던 존재가 절대적인 악이 아니라는 점이다. 통쾌한 해결보다는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오해하고 또 어떻게 만들어내는가를 남겨두는 완벽히 단정하지 않은 채 끝난다. 통쾌한 해결이 아닌 불편한 결말로 막을 내리는 이 작품은 누적관객수 240만으로 막을 내렸다.

▲ 1,19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
거액의 돈을 받고 흉지에 묻힌 의문의 조상 묘를 이장(파묘)하던 전문가들이, 무덤 속에서 절대 나오지 말아야 할 ‘험한 것’을 깨우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파묘’는 미국 재벌가 집안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무당 화림과 법사 봉길이 호출되면서 시작된다.
화림은 이것이 조상의 묘가 묫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임을 알아차리고, 40년 경력의 베테랑 풍수사 상덕과 장례 지도사 영근에게 공동 작업을 제안하지만 상덕은 묘가 위치한 곳을 보고 기겁한다. 그곳은 절대 사람이 묻혀서는 안 되는 최악의 흉지(악지)였기 때문이다. 상덕은 거절하려 하지만 화림이 거액의 판돈과 함께 아기를 살려야 한다고 설득하면서 결국 마지못해 파묘가 시작된다.

▲ 2028년 개봉 신작 ‘뱀피르’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는 최근 유아인,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과 함께 대본 리딩을 마무리했다.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으로 분한 유아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성민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깬 성직자를 맡아 책임감과 죄책감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로 분해 파격적인 변신으로 날 선 아우라를 완성하며 새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이교도와 동행하게 된 밀수 브로커 역의 윤경호는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이 전작 1000만을 뛰어넘으며 4연타 성공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뱀피르’는 오는 2028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おすすめニュース
* 本記事は MHN Sports 提供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