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또 해냈다…평점 9점→에그지수 97% 찍으며 개봉 이틀 만에 극장가 휩쓴 이 작품 (’오디세이’)
박찬욱·황동혁 감독부터 이제훈·임시완·NCT 127까지 호평 릴레이

(MHN 윤우규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에 나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5일 개봉한 뒤 6일까지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을 앞둔 7일 오전 8시 46분 기준 실시간 예매량도 68만 장을 넘어섰다.
실관람객 평가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오디세이'는 CGV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6점, 메가박스 9.3점, 포털사이트 9.2점을 기록했다.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랭킹 1위에 올랐다.

▲ 개봉 첫날 29만 명 돌파…놀란 감독 전작 오프닝 기록 모두 넘었다
'오디세이'는 개봉 첫날인 지난 5일 하루 동안 29만 10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첫날 관객 수 11만7783명과 연상호 감독, 전지현 주연의 '군체'가 기록한 19만9762명을 넘어선 수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이다. '테넷'은 개봉 첫날 13만7740명, '인셉션'은 14만9246명, '다크 나이트'는 16만5380명, '덩케르크'는 22만4242명, '인터스텔라'는 22만7025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했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들은 "올해 최고의 영화", "영화의 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마디와 한 장면도 허투루 쓰지 않은 작품",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들의 연기와 사운드, 미술, 스케일을 언급한 후기도 이어졌다.
'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여정을 그린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연기했으며, 앤 해서웨이는 그의 아내 페넬로페, 톰 홀랜드는 아들 텔레마코스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했다.

▲ 박찬욱·황동혁 감독부터 이제훈·임시완까지…국내 영화인 연이은 호평
국내 감독과 배우, 아티스트들도 '오디세이'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위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새롭고 당대에 맞는 해석을 필요로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 일을 탁월하게 해냈다"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그저 놀랍다는 말밖에는 없다"고 말했으며, 장준환 감독은 "상상 이상의 강렬한 한 칼"이라는 평을 남겼다.
임필성 감독은 "놀란 감독이 새롭게 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는 압도적이고 감동적이며 아름답다"며 트로이 목마 장면의 재해석을 언급했다. 김주환 감독은 "가장 완벽한 영웅의 서사를 봤다"고 전했다.
김우형 촬영감독은 "거대한 스크린 앞에서 작은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다. 영화를 왜 극장에서 봐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제훈은 "놀란 감독이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작품"이라며 사운드트랙을 함께 언급했다. 임시완은 "알고 있던 신화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야기인지 몰랐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맷 데이먼의 눈빛 연기를 인상적인 지점으로 꼽았으며, 김유미는 작품의 스케일과 극장 관람 경험을 언급했다. 그룹 NCT 127의 쟈니는 "한 번으로는 아쉬워서 한 번 더 볼 것"이라고 말했고, 재현도 "보고 나왔는데 또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내한 행사를 진행했다.
내한 행사에 이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이틀 연속 정상, 실시간 예매량 68만 장 돌파까지 이어진 가운데, '오디세이'가 개봉 첫 주말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 '오디세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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