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대로 하락→긴급회의까지 열렸다…고개 숙이며 공개 사과한 韓 예능 (’최우수산’)
MBC '최우수산(山)' 26일 방송

(MHN 정효경 기자) MBC 예능 '최우수산'이 시청률 부진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최우수산(山)'(이하 '최우수산')에서는 장동민, 유세윤, 허경환, 붐, 양세형이 시청률 반등을 위한 대책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민은 "이렇게 있으면 안 된다"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제작진은 기사와 댓글, 분당 시청률 자료를 함께 살펴보며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게스트보다 멤버 중심이 좋다', '다시 산으로 가는 게 낫다', '오프닝이 길다'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도 공유됐다.

허경환은 경쟁 프로그램 MBC '놀면 뭐하니?'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미드필더가 너무 많다. 공격수가 필요하다. 유재석 형처럼 중심을 잡고 밀고 들어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다 비슷하게 움직인다"고 진단했다. 유세윤 역시 "골대 앞에서 계속 패스만 하는 느낌"이라며 공감했다. 특히 멤버들이 읽은 댓글에는 "그냥 산을 타라 제발", "잔머리 쓴다. 산 오르고 힘드니 말도 안 되는 어그로로 편하게 촬영하겠다는 거냐", "산 갈 때가 재밌었는데 기대 이하" 등의 혹평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즉흥 촬영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결국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한 채 긴급회의를 열었고,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기획을 따르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했다.

또 다섯 멤버는 카메라 앞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시청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장동민은 "일요일 저녁 귀한 시간을 내 '최우수산'을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제작진의 의견을 잘 따르겠다. 채널을 돌리지 말고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자성에도 성적은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최우수산'은 전국 기준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직전 방송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방송에서도 1%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결국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번 회차는 다시 산으로 가보려고 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는 콘셉트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역대 최연소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가족 특집도 함께 공개됐다. 장동민의 딸, 허경환의 조카에 이어 붐 역시 첫째 딸 윤서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모았다. 붐은 "윤서가 지금 29개월"이라며 방송 최초 공개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최우수산'은 지난 5월 첫 방송 당시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자 유세윤과 장동민, 붐, 양세형, 허경환이 뭉친 산중 버라이어티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이 시청률 2.1%를 기록한 이후 추격전과 횟집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지만 시청자들은 다시 산에서 펼쳐지는 본래의 매력을 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제작진과 출연진은 공개 사과와 함께 시청자 의견을 받아들여 프로그램의 방향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과연 초심으로 돌아간 '최우수산'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시 산에서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MBC '최우수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おすすめニュース
* 本記事は MHN Sports 提供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