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2주 남았다…긴장감 폭발하며 8%대 자체 최고 성적 기록한 韓 작품 (’붉은 진주’)
'붉은 진주', 종영까지 약 2주…극 긴장 최고조



(MHN 김해슬 기자) '붉은 진주' 천희주가 자신의 아버지 차광수를 희생양으로 내세우며 악행의 끝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후반부 전개가 몰아치고 있다.
▲ "아빠가 다 뒤집어써"...천희주, 친부 감옥행까지 강요한 악녀 본색
지난 17일 방송된 '붉은 진주'에서는 백진주(남상지)가 방송에 출연해 박태호(최재성)의 30년 전 살인 사건을 세상에 알리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진주는 "박태호가 당시 증거를 갖고 있던 제 아버지를 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재수사 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만큼 사건이 다시 조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시각 박태호는 단희(박진희)를 찾아가 백진주의 행방을 추궁했지만 단희는 "끝까지 진주를 지키고 7년 전 진실도 함께 밝히겠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심의위원회는 재수사를 결정했다.
재수사 결정 이후 아델그룹 주주들까지 등을 돌리면서 박태호는 회장 자리와 함께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몰렸다.
위기를 직감한 유나(천희주)는 박태호를 찾아갔지만, 박태호는 오히려 "백진주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일이 이렇게 됐다"며 모든 책임을 유나에게 떠넘겼다.
이후 박태호는 유나의 집까지 찾아가 과거 살인에 가담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내세우며 최삼식(차광수)을 압박했다. 그는 "내가 체포되면 당신들과 딸도 끝"이라며 "모든 죄를 당신이 뒤집어쓰고 자수하면 가족은 물론 평생 돈 걱정 없이 살게 해주겠다"고 회유했다. 이어 "내일 아침까지 경찰서에 가지 않으면 당신 딸까지 살인자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며 숨통을 조였다.
유나는 정란에게 약속 이행을 확인한 뒤 더욱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정란이 "팀장 자리도 지켜주고 평생 쓸 돈도 챙겨주겠다"고 하자 유나는 "그 정도로는 안 된다. 박현준과 결혼하게 해달라. 우리 아빠가 살인자가 되는 일인데 그 정도 보상은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정란은 "어떻게든 네 아빠를 감옥에 보내라. 현준이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유나는 약속을 어길 경우 박현준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맞서며 거래를 성사시켰다.
결국 유나는 집으로 돌아와 최삼식에게 "아빠가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하라. 부모라면 자식 인생은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다 같이 망할 거냐"며 친부를 몰아세웠다.
끝내 최삼식은 경찰서를 찾아 자수하려 했지만, 그 순간 백진주가 나타나 "이번에도 박태호의 꼭두각시가 되려는 거냐"며 그를 막아섰다. 박태호가 최삼식을 희생양으로 삼아 위기를 벗어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 후반부 치닫는 전개…종영 앞두고 8.2% 자체 최고 성적
총 100부작으로 기획된 '붉은 진주'는 어느덧 87회차를 지나며 극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다.
평균 7%대를 전후로 한 작품의 시청률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된 84회차에는 8.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종영까지 약 2주를 남겨두고 있는 '붉은 진주'가 뒷심 발휘에 성공해 KBS 일일드라마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일일드라마 퀸 온다…'욕망의 덫', 후속 편성
'붉은 진주'의 후속으로는 일일드라마 퀸으로 불리는 배우 장서희의 컴백작 '욕망의 덫'이 예정되어 있다.
'욕망의 덫'은 일일드라마 퀸으로 불리는 장서희가 12년 만에 KBS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작품은 살인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성이 거대한 욕망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운명 복원 리벤지 드라마다. '오월의 청춘', '드라마 스페셜 2023-그림자 고백'을 연출한 이대경 감독과 '으라차차 내 인생', '여름아 부탁해'의 구지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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