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캐스팅→개봉 전부터 ’2관왕’…수능 200일 앞둔 ’청춘’ 이야기 담은 韓 영화 (’산양들’)
야생으로 향한 네 소녀들의 여정, 수능 대신 택한 '소동물 구출 작전'

(MHN 서은수 기자) 수능 만능주의와 숨 막히는 입시 경쟁 속에서 교실 구석에 머물던 외톨이 소녀들이 학교 울타리를 뛰어넘는다.
오는 7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산양들'이 베일을 벗으며 극장가에 신선한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산양들'은 각자의 아픔을 안고 있던 네 명의 소녀가 자신들만의 안식처를 마련하고 목숨을 건 '소동물 구출 작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야생 우정 어드벤처다.
영화 '라임크라임'으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유재욱 감독의 신작으로 올여름 가장 뜨겁고도 무해한 해방감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대형 상업 영화들 속에서 '산양들'이 독보적인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 톱스타는 없다, 스크린을 채울 4인 4색 파격 캐스팅
최근 극장가 흥행 공식처럼 여겨지는 티켓 파워 중심의 톱스타 캐스팅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영화 '산양들'은 스크린을 신선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네 명의 신예 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는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박혜진·이승연·박효은·최수인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산양즈' 라인업은 독립영화계와 안방극장에서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온 차세대 원석들이다.
가슴 뛰는 청춘의 열정을 대변하는 인혜 역의 박혜진은 영화 '경아의 딸', '태어나길 잘했어'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를 바탕으로 현실에 맞서는 단단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뚝심 있는 행동력으로 팀을 이끄는 서희 역의 이승연은 단편 영화 '수능을 치려면', '푸시업' 등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여실히 증명한다.
여기에 드라마 '살롱 드 홈즈' 등에서 활약하며 팀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준 정애 역의 박효은과 영화 '우리들'로 강렬하게 데뷔한 이후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게 그려내는 수민 역의 최수인까지 가세했다. 익숙한 얼굴이 주는 뻔함 대신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지닌 네 배우가 빚어내는 케미는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 수능 대신 '소동물 구출' 택한 무해한 소녀들이 전하는 힐링
'산양들'은 수능 D-200이라는 일촉즉발의 현실 속에서도 '이름 앞에 서울만 붙는 이상한 대학' 대신 눈앞의 작은 생명을 구하기로 결심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해진 미래나 사회가 요구하는 정답 대신 스스로 안식처를 찾고 연대해 나가는 과정은 기존 청춘 영화의 틀을 깨부수며 참신함을 더한다.
소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산속에 자신들만의 비밀 쉘터를 짓는 소녀들의 모험은 유쾌하면서도 가슴 찡한 위로를 건넨다.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동물들과 교감하고 성장하는 네 외톨이의 모습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무공해 힐링을 안겨준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소녀들의 여정은 올여름 극장가를 따뜻하게 물들일 핵심 관람 포인트다.


▲ 개봉 전부터 평단 매료, '2관왕' 달성하며 입증한 작품성
'산양들'을 향한 기대감은 비단 참신한 소재나 신선한 캐스팅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영화는 이미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부문을 비롯해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창제25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까지 섭렵하며 영화계의 뜨거운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개봉 전에 거둔 값진 '2관왕' 타이틀이다. 이승연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박효은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들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평단과 관객의 만장일치 호평 속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산양들'은 독립영화 특유의 깊이 있는 시선과 대중적인 재미를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찰차의 추적, 방역복을 입은 인물들의 등장 그리고 산속에서 울려 퍼지는 의문의 총성까지. 메인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소녀들의 예측 불허 모험은 107분의 러닝타임 동안 쉴 틈 없는 긴장감과 해방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기린놀이터가 제작하고 ㈜시네마 달이 배급하는 영화 '산양들'은 오는 7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벼랑 끝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야생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산양즈'의 당찬 발걸음은 다가오는 여름 극장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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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記事は MHN Sports 提供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