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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전성시대 열렸네…시청률 15.7%→글로벌 1위까지 터졌다 [종합]

윤우규|2026-07-03 09:39

‘김부장’·’강회장’·’참교육’, 안방극장과 OTT 동시에 장악한 흥행 3연타

출처:SBS ‘김부장’

(MHN 윤우규 기자)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안방극장과 OTT 시장을 동시에 달구고 있다.

최근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하 ‘강회장’),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까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며 드라마 시장의 강력한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탄탄한 원작 팬덤에 배우들의 강렬한 캐릭터 소화력, 빠른 전개와 장르적 쾌감이 더해지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MHN DB

▲ 소지섭, 13년 만 SBS 복귀…’김부장’, 2회 만에 15.7% 폭발

SBS ‘김부장’은 첫 주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무엇보다 ‘김부장’은 소지섭의 13년 만 SBS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을 통해 묵직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부성애와 복수를 결합한 또 다른 액션 연기에 나섰다.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김부장’은 방송 2회 만에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5.7%, 수도권 시청률 15.9%를 나타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김부장’은 단순한 액션물이 아니라 가족을 지키려는 아버지들의 반격을 전면에 내세운다.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아닌, 가족을 위해 다시 위험한 세계로 들어가는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출처:JTBC ‘신입사원 강회장’

▲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강회장’, 종영 앞두고 상승세

JTBC ‘강회장’ 역시 웹툰 원작 드라마의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대기업 회장 강용호가 사고를 당한 뒤 청년 황준현의 몸에 영혼이 깃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마인드 라이프 드라마다.

지난 28일 방송된 ‘강회장’ 10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과 전국 모두 11.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2.1%까지 올랐고,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전국 4.0%로 일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서 8회에서 전국 1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한 ‘강회장’은 9회에서도 전국 10.4%, 수도권 10.6%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10회에서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강회장’은 재벌가 승계 전쟁, 영혼 체인지, 복수 서사를 한데 엮으며 원작의 흥미로운 설정을 드라마적 긴장감으로 확장했다. 같은 원작자를 둔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재벌가 내부의 욕망과 민낯을 다루면서도, 회귀가 아닌 영혼 체인지 설정으로 차별점을 만들며 웹툰 원작 드라마의 또 다른 흥행 사례를 남기고 있다.

출처:MHN DB

▲ 글로벌 톱10 1위…’참교육’, OTT까지 접수한 ‘사이다’ 서사

‘참교육’은 글로벌 OTT 시장에서 웹툰 원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참교육’은 공개 4주 차에도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참교육’은 3주차 1180만 시청수와 1억26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갔다. 4주차 역시 730만 시청수를 달성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참교육’은 공개 이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 공개 1주 차 만에 글로벌 랭킹 1위에 올랐다. 2주 차에는 이를 뛰어넘는 성적으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공감을 얻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국내 화제성도 높았다. 공개 2주 만에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정상에 올랐고, 3주 차까지도 작품과 배우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부장’이 안방극장에서 강렬한 출발을 알리고, ‘강회장’이 종영을 앞두고 상승세를 입증했으며, ‘참교육’이 글로벌 OTT 시장까지 장악하면서 웹툰 원작 드라마 전성시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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