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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예계 큰 별 졌다...'영원한 현역' 원로 배우 이순재 별세

정에스더 기자|2025-11-25 06:55

(MHN 정에스더 기자) '영원한 현역' 원로 배우이자 전 국회의원인 이순재가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25일 새벽 눈을 감았다. 향년 91세.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족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 출신인 그는 로렌스 오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1956년 유진 오닐의 희곡을 무대로 옮긴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뒤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된 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다.

1970~80년대에는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으며, 1992년에는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14대 총선에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맡기도 했다.

1996년 정계 은퇴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그는 '허준'과 '상도', '불멸의 이순신, '이산' 등 사극을 비롯해 '거침없이 하이킥', '꽃보다 할배'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는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사가 됐다.

한편 이날 새벽에 별세한 고인의 빈소와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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