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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세의 '늑장 수사' 인정한 경찰..."집중수사팀 지정, 김수현 관련은 기존대로"

이윤비 기자|2025-11-03 17:36

(MHN 이윤비 기자)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 수사와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수사 과정이) 부실하고 철저히 관리 못한 것이 있다. 사건 성격과 고발인이 달라 분리해 수사하다보니 더딘 측면이 있던 것은 맞다"며 "앞으로 집중수사팀을 지정해 사건을 한 곳으로 모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경찰서는 김 대표 관련 사건 21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배우 김수현과 관련되 AI 음성조작 사건 등을 제외한 16건이 집중수사팀에 배정된다.

김 대표의 폭로로 대중의 관심이 쏠렸던 고(故) 김새론이 얽힌 김수현과 관련된 사건 5건은 기존 강남경찰서 수사팀이 그대로 맡는다.

박 청장은 "김수현 관련 사건은 이미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됐다. 압수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사 단계가 비교적 후반부에 와 있는 사건들이라 팀 변경 없이 기존 인력이 계속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표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 씨는 지난 10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늑장 수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은현장 씨는 "강남경찰서에 김세의 관련 사건이 쌓여 있는데도 수사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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