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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은우→'갓' 쓴 지드래곤까지...APEC 정상들, 휴대폰 꺼내 '직캠' 공유

이윤비 기자|2025-11-02 12:30

(MHN 이윤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와 빅뱅 지드래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은 가운데, 각국 정상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월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날 차은우는 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자로 등장해 "이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행사를 이끌었다.

또 APEC 한국 홍보대사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만찬 무대에 올랐다. 갓을 쓰고 등장한 '파워' '홈 스윗 홈' '드라마' 세 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이에 각국 정상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 들며 무대를 직접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등은 SNS에 공연 영상을 직접 공유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SNS를 통해 "많은 말레이시아 K팝 팬들이 지드래곤의 공연을 보고 싶다고 했다"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이 장면을 공유한다"며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KpopForever'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지드래곤 SNS 계정을 태그, "K팝의 왕은 바로 당신"이라 덧붙였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역시 "APEC은 정책과 무역만이 아니다. 한국은 K팝 스타 지드래곤을 통해 모두를 위한 화려한 만찬을 준비했다"는 문구와 함께 지드래곤의 '홈 스윗 홈'을 배경음악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지드래곤의 콘서트 맨 앞줄에 앉았다"며 "이게 바로 K팝의 왕"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는 지드래곤 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안무가로 참여한 댄서 겸 안무가 리정,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자인 안무가 겸 댄서 허니제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도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만찬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 메뉴가 등장했다.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식과 파이, 캐러멜 디저트 등 서양식 요리가 제공됐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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