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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기내 만취? 소량 음용, 문제 없었어"...인종차별 재차 주장

정에스더 기자|2025-10-21 11:58

(MHN 정에스더 기자) 그룹 씨스타 소유가 기내 만취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소유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던 일들로 기사화되어 다시 한번 입장을 전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기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소유다. 그러나 이후 해당 기내에 함께 탑승했다는 한 누리꾼은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소유는 "탑승 전 라운지에서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주류를 소량으로 음용했을 뿐, 탑승 과정에서도 어떠한 제재나 문제 없이 탑승을 마쳤다"고 반박했다.

이어 "수면 시간이나 컨디션 조절 등을 위해 매번 비행기 탑승 후 식사 스케줄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탑승 후 짐 정리를 마치고 식사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승무원에게 문의했으나 제가 영어로 완벽하게 소통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기에 대화를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행 비행기이기에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제 영어 문장이 오역되어 잘못된 내용으로 전달됐는지 사무장과 보안요원이 왔다. 이때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분도 오셔서 대화를 도와주셨는데, 저는 전혀 문제없음이 확인됐고 비행기를 탑승한 채 예정대로 입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해에서 비롯된 일일 수 있으나 이후로도 모멸감을 느낄 만한 일들이 계속됐다"며 인종차별 의혹도 재차 언급했다. 

소유는 "자리에서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카트서비스에 나선 승무원과 마주쳤고, 카트 이동을 위해 승무원이 제게 복도 한편으로 비켜줄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대로 자리를 옮겨 카트가 지나가길 기다렸는데 사무장은 제게 이곳에서 당장 나가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지시를 했다. 오히려 큰 소리를 들은 승무원이 자신의 요청에 의해 제가 이 곳에 있었던 거라며 대신 설명해줬으나 사과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동승한 스태프가 한국어 메뉴판을 문의했으나 아무런 설명 없이 또 다른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등 묘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다"며 "한국어로 소통하며 도움을 주신 승무원분께서 거듭 사과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탑승 후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비행 내내 이어진 차가운 시선과 태도에 대해 저는 여전히 당황스러움과 아쉬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현장에서 명확하게 이의를 제기하진 못했으나, 보상이나 폭로를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니다"라며 "다시는 어느 누구도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 내어 SNS에 글을 작성했으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부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기내에서 일어난 일로 불편하셨던 승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소유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제 태도를 단정하며 저를 문제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며 "15시간 넘는 비행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후 한 누리꾼은 "만취 상태에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 먹겠다고 했다. 취한 상태에서 비행기 타면 안 된다고 직원들이 말하는 것도 들었다. 이런 식으로 억울하다, 인종차별이다 하면 안 되지 않느냐. 한국인으로서 팬으로서 너무 창피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이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MHN DB, 소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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