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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인정 번복' 나상현씨밴드, 악플에 법적 대응한다..."고소 완료" [전문]

(MHN 장민수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가 악성 댓글에 칼을 빼들었다.
25일 소속사 재뉴어리 측은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구 트위터)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다"라고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후 나상현은 SNS를 통해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며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얼마 뒤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이라며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번복했다.
"아티스트가 언급했던 시점은, 음주량이 늘어난 시기에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 온 기간을 설명한 것이었다. 해당 표현이 사건을 인정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은 입장문 게재 이후에야 인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충분한 설명 없이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시도가 사실관계를 오인하게 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상현씨밴드는 지난 2014년 '늦은 새벽'으로 데뷔한 후 인기를 얻었다. 현재 전국 투어 '여름빛 2025'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당사에서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구 트위터)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습니다.
나상현씨밴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재뉴어리, 나상현씨밴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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