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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곽도원, 연극으로 복귀한다
장민수 기자|2025-08-05 18:21

(MHN 장민수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 이후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5일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주최하는 국립극장, 극단 툇마루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1947년 발표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 소설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20세기 초반 미국 남부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과 더불어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려낸다.
욕망과 폭력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스탠리 역은 곽도원이 맡는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음주운전 적발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촬영했던 영화 '소방관'이 지난해 12월 개봉했으나 곽도원은 관련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연극을 통해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블랑쉬 역은 송선미와 한다감이 캐스팅됐다. 또한 스텔라 역 오정연, 미치 역에는 그룹 캔의 배기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연합뉴스, 국립극장, 극단툇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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