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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8개월만 컴백..."다시 시작이야"→"뻔뻔하다"

이윤비 기자|2025-06-24 11:11

(MHN 이윤비 기자) 팬 폭행 방관 의혹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은 가수 제시(Jessi)가 신곡 발매를 암시하는 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제시는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문의 무빙 티저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티저 속에는 아날로그 TV 화면에 뉴스 속보를 뜻하는 'NEWSFLASH'라는 붉은 배너가 선명히 등장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화면 하단에는 'JESSI'와 함께 '2025.06.27'이라는 날짜가 차례로 노출되며, 오는 27일 신곡 발매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레트로한 영상미와 뉴스 속보 콘셉트가 어우러진 이번 티저는 'Newsflash'라는 문구로 긴장감을 전달했다.

제시는 해당 SNS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제비(팬덤명)들 정말 고맙다. 여러분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은 제게 정말 특별한 존재라는 거 알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저는 수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며 "우리 다시 시작이야. 사랑해요"라고 컴백을 알렸다.

이에 팬들은 "보고 싶었다" "돌아온 걸 환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팬 폭행 방관했으면서..." "뻔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제시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일행이 팬을 폭행하는 걸 보고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했고,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이 해당 팬을 폭행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리다 현장을 떠났고, 이후 피해자는 가해자와 제시, 프로듀서 코알라 등 일행 4명을 폭행 혐의로 경찰 고소했다. 

이에 제시는 SNS를 통해 "팬분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바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가해자는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팬 폭행 가담 및 범인 은닉 도피 혐의를 받았던 제시는 무혐의를 받아들었지만, 이 과정에서 지난 9월 전속계약을 맺었던 디오디(DOD)를 본인 요청으로 약 한 달 만에 떠나게 됐고, 독립 레이블 언니(UNNI) 소식도 묻혔다.

한편, 제시의 신곡 'Newsflash' 관련 정보와 콘텐츠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MHN DB, 제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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