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판석 감독, 추영우·김소현 향해 극찬…”대한민국 이끌어 갈 톱배우” (’연애박사’)
김현정 EP "안판석 감독, 배우로서 인정…대한민국 이끌어 갈 톱배우"

(MHN 윤우규 기자) 고(故) 안판석 감독이 생전 '연애박사' 배우들을 향해 남긴 평가가 공개됐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는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와 스튜디오지니 김현정 EP가 참석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현정 EP는 추영우에 대해 "안판석 감독님께서 '내가 생각했던 민재 역할보다 오히려 배우 추영우가 대학원생을 잘 그려냈다. 내가 틀렸고, 추영우가 맞았다'고 하셨다"며 편집 과정에서도 감탄했다고 밝혔다.
김소현을 향한 극찬도 있었다. 김 EP는 "감독님께서 편집하시면서 '진짜 잘한다'며 심지어 '보고 싶다'고 하셨다"며 "김소현 배우를 정말 배우로서 인정하셨다. 특히 '앞으로 대한민국 드라마를 이끌어갈 톱배우'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이창훈에 대해서는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라고 평가했으며, 임진효에 대해서도 캐릭터 구상 단계부터 "임진효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할 만큼 깊은 신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EP는 "촬영 당시 감독님은 회복 중이셨지만 현장에서는 에너지가 넘치셨고, 작업 자체를 즐기셨다"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억했다.
'연애박사'는 지난 8월 12일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한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안 감독은 생전 작품의 촬영과 편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NA '연애박사'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을 통해 자신만의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안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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