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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수만, 미래를 보고 온 사람 같아…시간여행자 아니냐고 농담도” (’배고픈 라디오’)

정효경 기자|2026-09-02 07:29

바다, 이수만 선구안에 감탄

출처:바다

(MHN 정효경 기자) 그룹 S.E.S. 출신 바다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향한 깊은 존경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는 바다가 출연해 이수만과의 오랜 인연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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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민상은 바다가 이수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언급하며 종종 만나는지 물었다. 바다는 "선생님과 가끔 식사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수다를 떤다"며 "특히 음악 이야기를 할 때 선생님의 눈이 반짝반짝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프로듀서다 보니 음악 이야기를 할 때 빛나는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며 "예전부터 했던 이야기들이 요즘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면서 "K팝이라는 말이 있기도 전에 선생님이 한국 아이돌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 바다는 "그냥 그런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정도였다면 기억하지 못했을 텐데 '반드시 온다'고 했다"며 "미래를 본 사람처럼 말해서 어린 나이에도 그 이야기가 잊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성장한 K팝을 볼 때마다 당시 이수만의 말을 떠올린다는 바다는 "요즘 선생님을 만나면 혹시 시간여행자가 아니냐고 농담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처:바다

또 바다는 "사실 우리도 국제그룹으로 만들어졌다. 원래 한국에서 데뷔할 예정이 없었다"며 "선생님이 '너희는 국제그룹이다.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S.E.S.의 데뷔 과정에 얽힌 비화도 전했다. 리더였던 바다는 이수만과 대화할 시간이 많았다면서 "한국에서 연습하고 활동한 뒤 해외로도 가보자는 계획이었는데 한국에서 너무 잘됐다. 한 번에 큰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바다는 영상편지를 통해 "좋은 운명이 있을 거라고 늘 믿어왔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도 그 좋은 운이 언제 시작될지 기다렸다"며 "그 출발을 만들어준 선생님에게 오래도록 감사해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장녀 S.E.S. 바다답게 열심히 선생님이 말했던 그 미래에 계속 있겠다"고 덧붙였다.

출처:MHN DB

앞서 바다는 지난달에도 이수만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S.E.S.의 영원한 프로듀서 이수만 선생님"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18살 어린아이였지만 언제나 나를 아티스트로 대해주고 좋은 질문과 부드러운 리드를 해준 날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소중한 가르침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바다는 1997년 SM의 첫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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