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백지연, 故 안판석 감독에 마지막 인사…”편히 쉬세요” [종합]
안판석 감독, 지난 12일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백지연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

(MHN 윤우규 기자)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와 방송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은과 방송인 백지연에 이어 차승원, 김명민도 고인을 떠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배우 김혜은은 12일 개인 계정을 통해 안판석 감독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추모 글을 남겼다.
김혜은은 "'밀회'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감독님"이라며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작품 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너무나 아까워 가슴이 미어집니다. 제 마음의 키를 키워주신 안판석 감독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부디 천국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 역시 같은 날 개인 계정을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백지연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백지연과 고인은 1987년 MBC 입사 동기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백지연은 고인을 '좋은 친구'라고 표현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배우 차승원은 13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감독님은 배우들을 들여다보는 어떤 시선이 양식적이지 않으셨다. 배우를 늘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이게 했던 연출가"라면서 그를 향한 명복을 빌었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뇌출혈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방송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인은 뇌출혈 합병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중 뇌출혈이 발병해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61년생인 안판석 감독은 1987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이후 '사랑의 인사',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풍문으로 들었소', '졸업' 등 여러 작품을 연출했다.
또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연애박사'는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촬영과 편집 등 후반 작업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작품은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연애박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부고를 알렸으며, 유가족이 조용히 고인과 작별할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おすすめニュース
* 本記事は MHN Sports 提供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