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빚 120억' 고백하더니..."자식 3명" 언급

(MHN 유경민 기자) 래퍼 스윙스가 절친한 동료 딘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쾌한 덤덤함 속에 숨겨진 묵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대화는 최근 래퍼 매드클라운이 AI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영상에 대한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해당 영상은 딘딘과 스윙스가 도라에몽 옷을 입고 일본 길거리를 활보하는 기상천외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딘딘이 “진짜 그렇게 옷을 입고 일본에서 걸어 다녀야 하나 싶었다. 솔직히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다”라며 폭소를 터뜨리자, 스윙스는 반전의 답변을 내놓았다. 스윙스는 “난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뭐든 할 수 있다”라며 “난 지금 마치 자식이 3명 있는 것처럼 살고 있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제작진이 도쿄에 실제 도라에몽 박물관이 있다고 귀띔하자, 스윙스는 “가야겠다. 그 옷을 입고 직접 가고 싶다”라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도 “근데 영상 속 내 체형은 그지같이 만들어놨더라. 역시 매드클라운은 아직까지도 별로다”라며 매드클라운을 향해 특유의 매서우면서도 유쾌한 저격을 날려 재미를 더했다.
스윙스의 이 같은 ‘빚 이야기’는 단순한 예능용 농담이 아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를 통해 무려 12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빚을 졌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회사를 크게 키워보려고 빌렸다. 갚는 과정에서 정말 미칠 뻔 했다”면서 “지금도 갚고 있고 올해 말까지는 계속 갚게 되어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 갚아가는 시점에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다시 힘차게 살아보자’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시 싸울 힘이 없는 것 같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우울감이 깊었는데 이제는 힘을 엄청 내고 있다. 마음만이라도 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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