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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실제 사건 바탕으로 '40년' 만에 나온 이 작품 ('허수아비')

민서영|2026-04-19 15:00

(MHN 민서영 기자)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으로 잘 알려진 화성군 일대에서의 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된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측은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극에 대한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 믿고 보는 박해수X이희준의 조합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을 오가며 펼쳐지는, 악연과 증오로 얽힌 두 남자의 진실 추적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모범택시', '크래시' 등으로 사랑받은 박준우 감독과 '모범택시'로 호흡을 맞춘 이지현 작가의 재회는 웰메이드 범죄 수사 스릴러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죽도록 잡고 싶은 놈을, 죽도록 증오한 놈과 잡아야 하는' 형사 강태주, 검사 차시영의 위험하고 아슬한 관계성을 그려갈 박해수와 이희준의 만남은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박해수는 집요한 관찰력과 예리한 직감을 소유한 에이스 형사 '강태주'를, 이희준은 냉철한 판단력과 정치적 감각을 겸비한 엘리트 검사 '차시영'을 맡아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강태주, 차시영의 재회 모먼트가 포착됐다. 서울에서 좌천된 후 고향 강성으로 돌아온 형사 강태주와 주요 사건들을 도맡는 잘 나가는 검사 차시영의 '극과 극'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학창 시절 강태주는 차시영에게 이유도 모른 채 일방적인 괴롭힘을 당하며 그 후 오랫동안 악몽 같은 기억에 시달렸다.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분노와 증오로 가득한 강태주와 달리,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가증스러운 미소를 짓는 차시영의 극명한 대비가 이들의 과거 서사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사람의 재회는 단순한 조우로 그치지 않는다.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담당 형사와 담당 검사로 아슬한 공조를 시작하게 된 것. 늦은 밤 사건 현장에서 또다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기류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박해수, 이희준은 '허수아비'를 통해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박해수는 "이번 작품에서 더 진하게 만났다"며, "이희준 배우는 내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조언해 준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진실로 역할 대 역할로 만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희준 배우는 인물에 대한 상상과 관찰이 습관화 되어 있는 배우다. 배우로서도,사람으로서도 항상 성찰하는, 좋은 사람이자 훌륭한 배우다"라며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이희준 역시 "약 20년 전 연극 무대에서 인연을 이어온 가까운 사이"라며, "박해수 배우는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을 자연스럽게 웃게 만드는 에너지를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촬영 현장에서도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줬다"고 전했다. 여기에 "연기적으로도 깊은 집중력과 진정성을 지닌 배우라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애정 어린 칭찬을 덧붙였다.

▲ 박준우 감독이 직접 밝히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의 차별점

무엇보다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을 비롯해 송건희, 서지혜, 정문성, 백현진, 유승목 등 의심의 여지 없는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이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장르적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모범택시'의 박준우 감독, 이지현 작가의 재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작 '크래시'를 통해 하이퍼 리얼리티 수사극의 신드롬을 일으킨 박준우 감독이 이번에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돌아온다. '허수아비'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인 1986년 1차 사건을 시작으로 발생한 국내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수사 스릴러다. 작품의 배경이 된 해당 사건은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의 소재로도 다뤄지며 당시 52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당시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사건은 2019년, 무려 33년 만에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다시금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허수아비'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됐다.

이에 박준우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과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만, 접근 방식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진범이 밝혀지기 이전의 수사에 집중했던 작품들과 달리, '허수아비'는 진범이 밝혀진 이후를 전제로 기획된 이야기"라며, "범인을 찾는 이야기에 머무르기보다, 그 사건 이후를 살아가야 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하고자 했다. 같은 마을 안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또 함께 살아가야 했던 사람들의 관계를 약 30년에 걸친 시간 속에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구성적으로도 2019년 현재에서 시작해 1988년 과거로 돌아갔다가, 다시 현재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진실이 과거의 사건과 인물들을 어떻게 다시 흔드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지만 극 중 인물들은 대부분 허구로 창작된 인물들이다. 특정 사건이나 인물들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실제 사건이 지닌 맥락과 본질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자 했다"라고 밝히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작품은 그 사건 이후를 살아가야 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연출 과정에서도 사건을 자극적으로 소비하기보다는 그 외의 것들에 집중했다. 범죄 드라마로써 수사와 미스터리의 축은 유지하되 인물의 감정과 선택,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남는 것들을 다룬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과연 '허수아비'는 사건 이면에 어떤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 궁금증 고조 메인 예고편 공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죄수복을 입은 한 남자와 마주한 강태주의 "드디어 만났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나의 살인자"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이어 2019년 두 남자의 만남은 '30년 전' 1988년으로 거슬러 흐른다. 그가 고향인 강성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든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강태주는 학창 시절 악연이자 담당 검사인 차시영의 등장으로 또 다른 불안과 혼란에 휩싸인다.

"넌 네 일을 하고, 난 내 일을 하고"라며 선을 긋고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의지와 집념을 다져 보지만, 수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들 사이에는 더 큰 균열이 인다. "어이, 강형사. 자꾸 까먹는데 나 검사야. 우리가 친구이기 이전에"라는 차시영의 냉정한 태도와 차가운 말투에, "한 번만 더 내 앞에서 친구니 씨불이면, 넌 내 손에 죽는다"라며 강태주는 그의 멱살을 잡고 눈빛을 이글거린다.

그러나 결국 강태주는 "우리가 잡자"라면서 차시영에게 처음 마음을 열고 손을 내민다. 여기에 '그 진실'을 쫓는 기자이자 강태주의 절친인 서지원까지 "범인 잡을 수 있게 해줄 테니까 딱 기다려"라며 또 다른 방식으로 공조에 나선다. 하지만 '죄를 물을 것인가, 죄를 묻을 것인가'라는 정반대 의미의 문구처럼, 이들의 수사 향방은 전혀 다른 곳으로 흐른다. 무엇보다 "꼭꼭 숨어라. 넌 내가 잡아"라는 강태주의 경고에 희미한 미소를 띤 허수아비의 실루엣이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ENA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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