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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필독서' 영화화→개봉전부터 난리났다… '청춘들을 향한 위로' 담아낸 韓 영화
(MHN 민서영 기자) 배우 전소민, 김도연, 추소정의 신선한 만남과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열여덟 청춘'이 3월 25일 개봉, 세 배우의 눈부신 사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열여덟 청춘'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와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열여덟 청춘'은 남다른 교육관을 가진 쿨한 교사 '희주'와 그런 담임이 귀찮기만 한 18세 고등학생 '순정'이 만나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빛나는 청춘의 기록을 담은 영화다.
▲ 십 대들의 필독서 '열여덟 너의 존재감'을 영화화
'열여덟 청춘'은 십 대들의 필독서로 꼽히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박수현 작가의 소설 '열여덟 너의 존재감'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열여덟 너의 존재감'은 학교라는 제도권 안에서 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들의 내밀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깊은 통찰과 위로를 건네왔다. 특히 우리 시대 청춘들의 흔들리는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온 박수현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치와 공감을 자아내는 서사는 영화 '열여덟 청춘'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생동감을 얻게 되었다.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마주하려는 고등학생 '순정'과 그녀의 서툰 꿈을 응원하는 별난 교사 '희주'의 성장은 원작이 가진 묵직한 메시지를 계승하면서도, 어일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올봄 가장 빛나는 청춘의 기록으로 재탄생했다.
▲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력
이번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지점은 전소민, 김도연, 추소정 세 배우가 빚어낼 밀도 높은 사제 케미스트리다. 먼저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오늘도 지송합니다' 등에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전소민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교사 '희주' 역을 맡았다. 그녀는 강렬한 캐릭터 이후 따뜻한 서사에 목말라 있던 시기에 이 작품을 만났으며, 촬영 내내 잊고 지냈던 학창 시절의 은사님을 떠올리며 진심 어린 연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 드라마 '원 더 우먼', '지리산'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도연은 탈출을 꿈꾸는 열여덟 소녀 '순정' 역으로 분해 당당하면서도 위태로운 청춘의 얼굴을 대변한다. 김도연은 "아프리카를 꿈꾸며 스와힐리어를 공부하는 순정의 독특한 개성에 매료되었다"라고 전하며, 현장에서 전소민 배우의 따뜻하고 에너제틱한 배려 덕분에 실제 사제지간처럼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드라마 '이혼보험', '허식당'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추소정이 냉철한 우등생 '경희' 역으로 합류해 입체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추소정은 "완벽해 보이는 경희 이면의 결핍과 사랑받고 싶은 투명한 진심에 집중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세 배우는 청주 로케이션 촬영 중 맛집들을 공유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쌓은 끈끈한 유대감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다정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 감독과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
어일선 감독은 작품을 영화화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작을 읽으며 열여덟이라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춘들에게 '괜찮아'라고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누군가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희주 역을 맡은 전소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본을 읽으며 약 20년 전 제 학창 시절이 떠올랐고, 그때 만났던 선생님에게 느꼈던 감정을 희주라는 인물에 담고 싶었다"라며 "학생들과 친구처럼 소통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편안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열여덟 소녀 순정 역을 맡은 김도연은 "순정이라는 인물이 겪는 감정과 관계들이 굉장히 궁금했다"라며 "연기적으로 그 인물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동적인 장면뿐 아니라 중간중간 유쾌한 순간들도 많아 관객들이 웃음과 위로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칙과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등생 경희 역의 추소정은 작품에 대해 "열여덟이라는 시간을 지나온 관객들이 자신의 청춘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느꼈다"라며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 고민을 안고 있는 경희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모처럼 영화관에 부는 훈풍에 영화 '열여덟 청춘'의 개봉을 앞둔 감독과 배우들 뿐만 아니라 기다리는 관객들까지도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청춘의 한 페이지를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열여덟 청춘'은 3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영화 '열여덟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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